[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EB하나은행이 강이슬의 맹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를 격파했다.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에서 접전 끝에 KB스타즈를 71-68로 물리쳤다.
강이슬이 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사벨 해리슨도 16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 단타스는 27점 16리바운로 맹위를 떨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에는 KB스타즈가 약간의 우위를 점했다. 두 팀 모두 슛 정확도가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 KEB하나은행은 해리슨과 강이슬이 점수를 쌓았고 KB스타즈는 단타스, 박지수가 맞섰다. 14-11로 KB스타즈가 앞섰다.
2쿼터엔 KEB하나은행이 확실히 찬스를 범했다. KB스타즈에게 초반 외곽포를 맞으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과트미가 높이를 살린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염윤아도 골밑슛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빠른 공격으로 KB스타즈를 위협했고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로 찬스를 이어갔다. 결국 28-27로 전반을 KEB하나은행이 앞선채 마쳤다.
3쿼터에도 KEB하나은행의 리드는 계속 됐다. 강이슬과 신지현이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모니크 커리가 기술로 이를 만회하는 등 접전이 펼쳐졌으나 KEB하나은행의 흐름이 이어졌다. 강이슬이 3점슛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과트미도 점퍼를 추가했다. 49-46으로 근소히 리드했다.
4쿼터도 접전이었다. KB스타즈가 강아정의 3점슛으로 동점에 성공하자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점퍼로 앞서갔다. 3점의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는 시소게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67-66 상황서 해리슨이 레이업을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KB스타즈가 파울을 범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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