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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곽도원 "정우성과 연기 짜릿해"


"선하고 진실된 눈빛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곽도원이 정우성을 향한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엄철우와 부상 당한 북한 권력 1호를 우연히 발견한 뒤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영화 '아수라'에 이어 또 한 번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나눈 곽도원은 또 한 번 정우성과 연기를 펼칠 기회가 온다면 수락할지 묻는 질문에 단번에 함께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배우가 가장 짜릿할 때가 연기를 주고 받으며 영혼이 나누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라며 "현장에서 우성과의 연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유는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정우성의 눈빛이 너무 선하고 진실되기 때문"이라며 "현장에서나 일상에서나 감동을 받는다. 굳이 안할 이유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우성은 "이렇게 말해주는데 안할 이유 없다"고 기쁘게 화답했다.

이날 곽도원은 자신의 연기 뿐 아니라 영화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른 영화의 경우 내 연기가 어떻게 보여질지가 우선시되고 두려웠다면 이번에는 관객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주제에 대해 내용에 대해 관객이 어떻게 생각할지 호기심이 들어 충격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도 부족한 면이 연기에 분명 있겠지만 관객은 내용에 대해서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충격을 받을 것 같다"며 "그래서 빨리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알렸다.

'강철비'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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