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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송승헌 死전 행적 베일 벗는다"…'블랙', 미스터리↑


김원해 수사과정서 죽기 전 한무강 행적 연이어 겹쳤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블랙' 한무강의 死(사)전 행방에 미스터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오전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진은 형사 한무강(송승헌 분)이 죽기 전 무엇을 알아내려 했는지 궁금증을 모으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회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를 시작으로 냉동고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진숙(배정화 분) 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나비 시계 남자를 뒤쫓으며 날카로운 형사의 촉을 이용, 진실에 접근하고 있는 일명 미친개 나광견(김원해 분). 하지만 광견의 수사 과정에서 죽기 전 한무강의 행적이 연이어 겹쳤다.

지난 2회에서 환자의 칼에 맞아 사망한 소망 정신 병원 원장. 병원 기록은 물론 용의자가 지냈던 병실에서조차 지문과 DNA가 발견되지 않아 애를 먹던 중 CCTV를 보던 광견은 사건 발생 한 달 전, 모자를 눌러쓴 채 급히 병원 밖으로 나오는 무강을 포착했다. 또한 지난 4회에서는 무강이 인질극에 휘말려 사망했던 당일의 의문스러운 행적이 발견됐다. 인질극이 벌어졌던 쇼핑몰에 간다던 말과 달리 쇼핑몰과 정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았고 속도위반까지 했던 것.

무엇보다 지난 10회에서는 무강이 죽기 전부터 윤수완(이엘 분)과 한진숙, 클라라(차청화 분)의 연결 고리를 알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우연히 무강이 썼던 서랍 속 파일을 발견, 지난 1회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의 주인이 클라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광견. 무강이 의도적으로 숨겼던 터라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됐지만 클라라가 주인이었던 무진의 호박싱어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죽은 진숙이 일하던 산토리니의 황마담(이용녀 분)을 통해 클라라가 한진숙, 김선영과 함께 야반도주했다는 정보까지 얻게 됐다.

김선영을 찾아 클라라의 죽음을 파헤치려 한 광견. 선영이 졸업한 학교를 찾아가 졸업 앨범을 탐색하던 중, 무강이 사망 한 달 전 이미 선영의 모교에 왔다 간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회에서 클라라의 정체를 알자마자 김선영을 추적했고 그녀가 자신의 연인 윤수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테이프 어디 있냐"고 추궁했던 무강. 비밀스러운 지하 방에서 홀로 의문의 사건 자료를 수집하고 의문의 테이프까지 갖고 있던 그는 대체 죽기 전, 무엇을 조사하고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광견은 죽기 전 무강이 그랬듯 백골 사체로 발견된 클라라와 냉동고에서 시체로 발견된 한진숙, 아직 그가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 김선영과의 연결 고리를 알아가고 있다. 진실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며 "이날 방송부터는 광견과 모든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무강의 死전 행적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 11회는 이날 밤 10시2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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