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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X윤현민vs전광렬, '마녀의법정' 자체최고 12.6%


전광렬 악행 밝혀낼 수 있을까 관심 집중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이 '전광렬 잡기'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향후 최후의 격돌이 벌어질 전망이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제작 아이윌미디어) 14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본격적으로 조갑수(전광렬 분) 잡기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12.6%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이듬과 진욱은 '킹덤' 동영상을 증거로 '미성년자 성매매 살인사건' 항소심 재판을 완전히 뒤집었다. 진짜 주범이었던 안태규(백철민 분)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살인 누명을 썼던 백민호(김권 분)는 풀려났다. 이듬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킹덤'의 존재를 만천하에 밝혔다.

여론은 들끓었고, 민지숙 부장(김여진 분)은 '킹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발 빠르게 정보를 입수한 갑수가 이미 '킹덤'을 싹 비워 놓은 상태. 진욱은 압수수색 실패의 책임으로 3개월 정직을 당했지만, 수사를 멈추지 않았다. 이듬과 진욱은 백상호 실장(허성태 분)이 남긴 증거를 얻기 위해 민호를 찾아갔고, 증거는 바로 갑수의 20년간 악행이 적힌 비밀 수첩이었다.

하지만 민호는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며 비밀 수첩을 넘기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갑수는 민부장의 사무실을 털어 수사자료를 모두 불태웠다. 결국 이듬과 진욱은 갑수의 악행을 밝혀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인 비밀 수첩을 얻기 위해 민호의 뜻대로 '백실장 자살 사건'을 파헤쳤다.

두 사람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서에 사용된 펜을 바꿔 치기 한 것을 눈치챘고, 백실장이 형사 당시 같이 근무했던 최형사에게서 진짜 증거를 습득했다. 진짜 펜에서 나온 지문은 백실장의 것이었고, 나머지 지문은 갑수의 것임이 틀림없는 상황. 이듬과 진욱은 펜과 지문 감식 결과를 갖고 다시 민호를 찾아가 설득했다.

이듬은 "우린 조갑수가 평생 감옥에서 썩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고, 진욱은 "특검 준비하고 있다"고 힘을 보탰다. 이후 이듬이 "안녕하십니까. 특검보 마이듬입니다"라고 말하며 등장,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일 것을 예고했다.

반면 갑수의 대처도 만만치 않았다. 백실장을 죽이고 빼앗은 비밀 수첩이 사실은 하나가 더 존재했고, 이듬과 진욱의 히든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물건임을 알게 된 것.

또한 갑수는 부진도에서 우연히 본 여자가 곽영실(이일화 분)인 것을 기억해냈고, 그녀를 감금했던 정신병원의 수간호사였던 최경자(서주희 분)가 숨겨주고 있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영실과 경자를 죽일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경자는 영실과 함께 도망쳤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엎치락뒤치락 완전 쫄깃! 그리고 마이듬 마지막에 등장할 때 씨익 웃는 거 진짜 멋있음' '진욱이 킹덤 압수수색하러 갈 때 멋짐 폭발! 런웨이인 줄' '이듬이 엄마랑 수간호사님 갑수한테 안 잡혀야 할 텐데' '조갑수 무기징역 갑시다'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니 거짓말이죠? 마녀 못 놔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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