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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뜻한 가족 이야기"…노희경 '세상에서', 공식포스터


지난 1996년 명작 리메이크한 작품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노희경 작가의 신작 '세상에서'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 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제작진은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에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가족이다. '세상에서'는 지난 1996년 뭉클한 감동으로 가득 채웠던 명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은 언제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은 공감과 생각거리를 남겼다.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세상에서'가 얼마나 깊이 있는 가족 이야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공개된 공식포스터는 '세상에서'가 보여줄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가족인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김영옥(할머니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가 나란히 앉아 있다. 이들은 모두 얼굴 가득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네 옆집, 혹은 뒷집에 실제 살고 있는 가족처럼 다정하다.

무엇보다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문구다. '세상에서'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중년의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가족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는 가족. 문구만으로 드라마가 보여줄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동시에 극중 한 가족으로 등장,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다섯 배우들의 어우러짐 역시 놓칠 수 없다. 진짜 가족처럼 꼭 닮은 미소는 극중 다섯 배우가 보여줄 특별하고도 친근한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관계자는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까지. 다섯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호흡이 작품에 녹아 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상에서'는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12월9일 밤 9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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