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이준호와 원진아의 따뜻한 멜로 호흡을 예고했다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4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아이컨택이 포착된 스틸컷이 공개됐다. 드라마를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모습을 그릴 두 배우는 스틸컷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이준호가 원진아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몸을 웅크린 원진아는 이준호의 눈빛을 단단히 마주보고 있다. 경계 속에서도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거리감, 눈빛을 부딪치는 것만으로 느껴지는 설렘의 기류가 드라마 속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해당 장면은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을 담았다. 강두가 주원(이기우 분)의 건축 사무소 현장 직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운명적으로 얽히게 된 것.
밑바닥에서 거칠게 살아온 강두와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문수.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이다. 다른 듯 보이지만 가슴 속 상처를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강두와 문수가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며 위로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준호와 원진아는 눈빛이 좋은 배우다. 두 사람의 특유의 분위기가 풋풋함과 위태로움을 오가며 미묘한 경계의 감정까지 잘 녹여내고 있다"며 "거친 남자 강두와 단단한 여자 문수의 이야기가 가슴 떨리는 설렘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사이'는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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