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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서울송 부른다…6일 음원 무료공개


"서울시 제안에 제작, 전세계 젊은층에 서울 홍보 기대"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한류돌' 방탄소년단이 서울의 매력을 담은 노래를 부른다.

서울시는 6일 "방탄소년단이 부른 서울송 '위드 서울(WITH SEOUL)' 음원을 이날 오후 12시 발표, 서울시 관광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위드 서울' 음원은 무료로 내려받기 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13일 유튜브 서울시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인 'BTS’s Seoul Life'에 모델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 광고는 지난 10월부터 TV와 온라인으로 전세계 100여 국에서 상영하고 있다.

서울송 'WITH SEOUL'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도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느낀 서울의 따뜻함, 아름다움 등을 담은 노래다. 국악을 연상하게 하는 리듬과 팝적인 사운드에 오케스트라의 화려함까지 더해 우리의 전통적인 감성과 방탄소년단만의 개성, 트렌디함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서울송은 방탄소년단이 부르고 가수 이현이 작사, 작곡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인 피독(Pdogg)과 김기욱(ZigZag Note)이 편곡을, 수프림보이(Supreme Boi)가 랩메이킹을 맡았다.

가사에는 서울은 따뜻한 도시, 친구같은 도시, 즐거움이 있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담아 서울이 누구에게나 친구, 연인이 돼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래 후반부에는 '나는 이 도시 위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 I·SEOUL·U 너와 나 사이의 서울'이라는 랩 가사를 통해 나와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도 소개한다.

뮤직비디오는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남산, 청계천, 서울로 7017, 여의도한강공원 등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들도 함께 등장해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매력포인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송 제작은 국내외 젊은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젊음이 약동하는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방탄소년단에 제안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행사, 홍보 영상물 제작, 해외 홍보부스 등에 서울송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외 콘서트에서 지속적으로 서울송을 노출하여 세계로 확산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의 개성과 트렌디함이 담긴 서울송 'WITH SEOUL'은 편안하면서 힘차고 희망이 느껴지는 노래"라며 "리드미컬한 방탄소년단의 서울송을 통해 해외 젊은이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서울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서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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