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6-28 25-20 25-23)로 승리했다.
펠리페가 30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고 전광인이 18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3점, 타이스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한국전력이 흐름을 잡았다. 펠리페와 이우재, 이호건이 공격 선봉에 섰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박철우의 후위공격과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공재학이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한전은 펠리페의 블로킹과 안우재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화재는 8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삼성화재가 2세트는 잡아냈다. 타이스와 박철우의 빠른 공격이 좋았다. 김형진은 서브 에이스로 흐름까지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공재학의 득점으로 웃었지만 승부가 나지 않고 듀스로 갔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김규민이 점수를 쌓으며 듀스를 끝냈다.
3세트 초반도 흐름은 삼성화재가 가져왔다. 타이스가 좋은 공격을 펼치면서 점수를 냈고 박철우도 서브 에이스를 추가해 10-8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펠리페를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여기에 안우재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더하는 사이 펠리페는 서브와 후위 공격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안우재가 마지막 블로킹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초반 흐름은 삼성화재였지만 한국전력 전광인과 펠리페가 힘을 냈다. 펠리페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흐름을 한국전력으로 가져왔다. 이재목의 블로킹이 터지며 22-21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펠리페의 퀵오픈이 성공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가 20점을 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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