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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대체 선수로 린드블럼 영입


롯데서 3시즌 동안 에이스 역할 이닝이터로 역할 기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쉬 린드블럼(투수)을 영입했다.

두산은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 달러(약 15억8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린드블럼은 지난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32경기(210이닝)에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30경기(177.1이닝)에서 10승 13패 5.28의 평균자책점을 작성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7월 KBO리그로 돌아왔다. 당시 기량 미달로 교체를 결정한 닉 애디튼을 대신하는 선수로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후 정규리그 12경기(72.2이닝)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여전한 구위를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위력적인 투구룰 보였다.

두산 구단 측은 "린드블럼은 신장 195㎝에 체중 105㎏의 당당한 체격에 젊은 나이도 매력"이라며 "위력적인 구위를 갖고 있다. 린드블럼이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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