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의 원작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강철비'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제가 맡은 캐릭터가 '원작과 비교해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냐'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읽다가 말았다' '원작을 읽는 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항상 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농담반 진단밤이었다"고 웃으며 "원작이 천 만뷰가 넘어서 내심 불안한 건 있었다. 독자들이 원작과 영화의 캐릭터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할까봐 많은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웹툰 작가로 정평이 난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와 동시에 감독판 웹툰 '강철비'를 제작, 현재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이다.
곽도원은 "이 영화에선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대행 역할을 맡았다"며 "영화에서는 배우로서 나만의 여유로움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캐릭터에 접근한 방법을 전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연기한다. 그는 엄철우와 부상 당한 북한 권력 1호를 우연히 발견한 뒤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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