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차태현이 다시 태어나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으로 하정우를 꼽았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 감독 김용화, 제작 (주)리얼라이즈픽쳐스, (주)덱스터스튜디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차태현은 "다시 태어난다면 제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모님께 효도했으면 좋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이 하정우"라며 "알고 있는 사람 중에 가장 흥미롭다"고 웃으며 말했다.
차태현은 "저도 이것 저것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하정우는 저보다 더 많이 한다"며 "하정우로 태어나면 흥미로운 일을 더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가 19년 만에 만난 귀인 자홍 역이다. 소방관으로서 화재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고 죽는 순간까지도 어머니를 먼저 생각한 정의로운 망자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신과함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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