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에는 머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골을 넣었고 소속팀도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득점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까운 포스트로 올려줬고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점프한 뒤 잘라먹었다. 리그 5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헤더 골이 됐다.
토트넘도 승승장구했다. 초반 브라이턴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전반 40분 사이드백인 세르쥬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선취골이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브라이턴의 골문을 열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의 공격력이 빛났다. 수차례 슈팅을 시도해 브라이턴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결국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수훈갑이 됐다.
한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도 안방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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