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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평균 60세 여배우 4인방의 '남해살이'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 김혜정 출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박원숙, 김영란, 박준금, 김혜정 등 평균나이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같이 삽시다'는 여배우 4인방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동체 생활로 함께 나누며 새로운 주거 콘셉트를 제시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 박원숙·김영란·박준금·김혜정은 '남해 살이'에 도전한다. 노령 인구 30%가 넘는 남해에서 실제로 주민들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을까.

박원숙·박준금이 방문한 곳은 남해 자연산 굴 까기 체험장. 한 시간 넘게 허리를 한 번도 펴지 않고 굴을 까는 어르신들과 달리, 박원숙·박준금은 5초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특히 굴을 깐 수입으로 자식들을 뒷바라지한 어르신들의 사연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남해 시금치단 묶기 작업장을 방문한 김영란·김혜정은 시작부터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시금치 무게 재기부터 단 묶기까지 단번에 성공한 '만능 살림꾼' 김혜정과 달리, 김영란은 한 단도 제대로 묶지 못해 애를 먹은 것. 결국 일당 800원을 받아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냉장고를 바꾼 기념으로 '냉장고 털이'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냉장고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온 음식물에 당황한 박원숙은 "창피했다"고 고백 했다는데. 유통기한이 2010년까지인 메이플 시럽도 발견됐다고.

16일 오후 8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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