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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자유의 몸 됐다…미네소타 계약 해지


미국 언론 "박병호, 힘 좋았지만 꾸준하진 못했다" 평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해지했다.

미국 언론 '폭스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식적으로 박병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경이적인 힘을 보여줬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진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1년 14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그는 친정팀인 넥센과 1년 총액 15억에 계약을 맺고 두 시즌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박병호는 지난 2015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미네소타 트윈스로 진출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고전이 이어졌다. 2017시즌 스프링캠프 이후 그는 40인 로스터 진입에 실패,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며 시즌을 보냈다.

그는 MLB 통산 62경기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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