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레드마우스가 폭발적인 무대로 '복면가왕' 2연승을 달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6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65대 가왕 레드마우스와 이날 최종전에 진출한 드림캐처가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레드마우스가 62대 37로 승리해 2연승에 성공했다.
복면을 벗은 드림캐처의 정체는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가수 벤이었다. 벤은 "제가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즐기면서 했다"며 "제가 OST 많이 하면서 제 목소리를 알아주신다. 얼굴과는 매치가 잘 안 된다. 제 얼굴을 각인시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은 노래자판기와 초록악어의 무대. 그 결과 초록악어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노래자판기의 정체는 포맨 김원주였다. 올해 8월 전역한 김원주는 전역 후 '복면가왕'을 통해 첫 솔로무대를 선보였다.
김원주는 "전역 전에도 혼자 무대에 나섰던 적이 많지 않다. 이번이 전역 후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서는 무대다. 신용재가 편하게 하고 오라고 조언해줬다"며 "떠나간 팬들이 이 무대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미대오빠와 드림캐처의 무대. 그 결과 드림캐처가 74대 25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미대오빠의 정체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지난 8월 솔로 데뷔한 4개월차 신인 가수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데뷔한지 얼마 안됐다. 절 아는 분들이 있을까 걱정했다. 열렬히 환호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더 발전하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대결은 초록악어와 드림캐처의 무대. 그 결과 드림캐처가 52대 47로 승리해 가왕후보자로 결정됐다.
복면을 벗은 초록악어의 정체는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 박광선이었다. 그는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3년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복면가왕'은 3년 만에 처음 대중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박광선은 "가수 활동은 하지 않았고 뮤지컬과 연극을 하면서 무대 경험을 더 쌓았다. 건강 문제와 어머니 이식 수술을 해드린 뒤 무리가 온 것도 있었다. 가수가 노래만 해서 행복하기가 쉽진 않더라. 내가 좀 더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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