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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승기, 악동요괴 손오공 변신 '파격 비주얼'


제작진 "이승기가 곧 손오공, 기대해주길"…23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상처투성이 얼굴을 공개하고 '액션 오공'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승기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에서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천계의 천덕꾸러기로 독보적인 오만함을 뿜어내는 치명적인 손오공의 매력을 탑재, 3년 만의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첫방송을 앞두고 이승기가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을 한 채 오만상을 찌푸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손오공이 휴대전화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볼과 턱, 콧등에 생긴 상처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장면.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퍼코트로 남다른 포스를 드러낸 손오공은 상처들을 조심스럽게 매만지며 아프다는 듯 인상을 구기고 있다. '퇴폐적 악동요괴'다운 결투의 흔적이 설핏 드러나면서 앞으로 이승기가 선보일 액션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기의 '액션 오공' 변신은 지난 달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촬영됐다. 강렬한 레드 컬러 재킷 위에 호피무늬가 은은하게 감도는 퍼코트를 레이어드 해 손오공의 면모를 완성한 이승기는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에 등장했던 상태. 더욱이 화려한 패션스타일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상처 분장이 더해지면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으로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 홀로 리허설을 진행한 이승기는 깊게 패인 상처로 인해 오만상을 찌푸리는 등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승기는 고민이 있는 듯 골똘히 생각에 잠긴 표정부터 주먹을 불끈 쥔 채 단호하게 결심을 한 모습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이승기가 손오공 같고, 손오공이 이승기 같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헤어스타일부터 입는 의상하나하나까지 직접 자신이 고르는 등 이승기는 손오공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승기로 인해 더욱 색다르고 재밌는 손오공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이승기표 손오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오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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