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더이상 적수가 없다. '흑기사'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5회 연속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21일 방송된 KBS 2TV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6회는 전국시청률 11.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분(10.4%) 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5회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이날 SBS '이판사판'은 5.8%와 7.1%를, MBC '로봇이 아니야'는 2.6%와 3.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여 년 전 명소(수호의 전생, 김래원 분), 분이(해라의 전생, 신세경 분), 서린(샤론의 전생, 서지혜 분)을 둘러싼 전생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명소와 분이가 합방한 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질투와 분노에 휩싸인 서린은 분이에게 "내 대신 죽어"라며 갖은 고초를 겪게 했다. 목소리를 잃은 분이는 명소의 유배지로 향했고, 그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질투에 눈이 먼 서린은 집에 불을 질렀다. 서린은 명소가 불 속에서 분이까지 데리고 나오려 하자 혼자 나올 게 아니면 같이 죽으라며 악을 썼고, 분이는 죽어가며 "영원히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어라"고 저주했다.
샤론과 베키의 인연도 베일을 벗었다. 분이의 저주가 통해 죽지도 못하게 된 서린을 장백희(베키의 전생, 장미희 분)가 거둔 것. 베키는 자신이 갓난 아이였던 분이와 서린의 신분을 뒤바꾼 죄로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샤론에게 "그 사람은 네 남자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샤론은 여전히 "부부로 만나게 된 그 사람과 내가 인연"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현생에서 수호와 해라는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고, 수호는 샤론에게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에 샤론은 시기심과 분노로 이성을 잃었고, 해라의 모습으로 변하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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