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주병진과 고준희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주말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1부와 2부는 각각 15.0%와 21.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부 15.6%, 2부 18.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20%대를 재돌파했다. 최고시청률은 22.8%까지 치솟았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주간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앞서 고준희는 토니안의 이상형으로 언급된 것은 물론 직접 토니안과 조우한 바 있다. 그녀의 출연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반갑다. 너무 예쁘다"라며 "토니만 좋아하면 뭐해 고준희 씨도 좋아해야지. 우리 아들 좋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상에 나 같은 시어머니 없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어머니다"라고 셀프 어필해 고준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고준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상대방도 보수적인 사람이 좋을 것 같다"며 "나이차이는 진짜 상관하지 않는다. 사랑하면 그런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어머니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계의 미운 우리 새끼의 대부' 주병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건모를 뛰어넘는 생후 707개월의 주병진은 후배 개그맨 박수홍이 살고 있는 아파트 맨 꼭대기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일반 가구 4개를 합쳐 놓은 크키일 것"이라고 짐작했고, 실제로 어마어마한 평수의 집 규모와 인테리어에 박수홍을 비롯한 친구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주병진은 "나는 어려서 정말 너무 가난했고, 집을 가질 때는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다"면서 "막상 살아보니 이거는 껍데기다. 정말 따뜻한 집이 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같이 있다면 완성되는 것"이라는 마음 속 진심을 전했다.
또 토니안은 붐, 강남, 샘오취리와 함께 가나로 떠났다. 비행시간만 24시간이 걸린 가나여행에서 토니안은 "가나 음식이 제일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니안 일행은 가나의 시장을 둘러봤고, 생각과는 다르게 번화한 가나를 보며 놀라워했다. 이후 샘오취리 집에서 집밥을 맛본 토니안은 입맛에 맞는 가나 음식에 감탄하며 연신 먹방을 선보였고, 이 장면은 22.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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