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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부산행' 좀비→'염력' 초능력…구상 신선해"


연상호 감독 "소시민이 큰 능력 가졌을 때 궁금"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배급사 NEW는''부산행'이 '염력'에게 묻는다'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염력'은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신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신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

'염력'은 1천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2016)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행' 배우 공유와 최우식이 질문하고 '염력'이 답하는 특별한 제작기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공유는 제작진을 향해 "좀비에 이어 초능력까지 어떻게 이런 신선한 영화를 구상하게 되신 건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한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보통의 소시민적인 사람이 큰 능력을 가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가지고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전해 기존 우리나라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염력'의 비주얼 구현에 대한 최우식 질문에 연상호 감독은 배우, 제작진이 독창적이면서도 리얼한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쏟은 열정과 노력을 전했다.

먼저 "갑자기 염력을 얻은 인물이기 때문에 염력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른다는 콘셉트를 줬다"고 말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서 좀비의 움직임을 디자인한 전영 안무가와 유머러스한 염력의 모션을 만들어냈다.

또한 기존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차별화된 '염력'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 배우 류승룡은 방 안의 작은 물건들이 움직이는 장면부터 온 몸을 이용해 염력을 사용하는 모습까지 소화해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변봉선 촬영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차별화된 룩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 연상호 감독은 "액션, 특수효과, CG의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며 많은 배우와 스태프의 호흡을 전했다.

특히 '부산행'에 참여한 정황수 시각효과 실장은 "다들 진짜라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CG는 물론, 디지털 캐릭터, 3D 전신 스캔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염력'의 새로운 비주얼과 영상을 궁금케 한다.

영상은 "온 가족이 와서 볼 수 있는 영화다" "많은 생각을 하실 수 있는 영화" "2018년 새해, 새롭고 기발한 '염력' 기대해주세요"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드러내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염력'은 오는 2018년 1월 말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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