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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전현무X'나혼자' 잔치…두자릿대 시청률


전현무, 아나운서 출신 첫 연예대상 수상 "고향에도 봄바람 불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두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은 1부 9.9%, 2부 12.1%(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11.0%)를 기록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 최초로 연예대상 수상자가 됐다.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 회장직을 맡으며 올 한해동안 '나 혼자 산다'를 이끌었다. 이번 대상은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라디오스타, 발칙한 동거' 김구라, '복면가왕' 김성주, '나 혼자 산다' 박나래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친구들이 정말 착하다. 순수한 친구들의 말과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간 것 같다. 예능은 무조건 웃기고 자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 MBC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아닌 애청자로서 MBC가 꽃길만 걷길 바란다. 아울러 제가 있었던 고향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전현무와 더불어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에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기안84가 뽑혔다. 여기에 '나 혼자 산다'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하며 총 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희철·양세형·한혜진이 MC를 맡았으며, 선미의 '가시나'를 완벽 재현한 한혜진과 깜작 등장한 전현무의 오프닝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그룹 EXID와 박나래의 콜라보 무대, '복면가왕' 흥부자댁 소향의 '아틀란티스' 축하무대, 홍진영&김영철의 '따르릉' 공연까지 시상식의 화려함을 더했다.

한편 MBC는 30일 오후 9시 '연기대상'을 선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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