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낸시랭은 "저와 남편이 혼인신고를 하고 며칠 안됐는데 언론 보도로 마음을 많이 다쳤고 억울했다. 진실은 승리하고, 사실은 사실이고 억측은 억측이라는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왕진진은 故장자연 편지 위조, 전자발찌 착용, 사실혼 여부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편지 위조 사건과 관련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필요하다면 증거를 제출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받겠다"고 밝혔다. 전자발찌 착용에 대해서는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고 했고, 사실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남편 왕진진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였다. 낸시랭은 "제 남편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최근 재회하게 돼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불과 며칠 전에 혼인하게 됐다"라며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싶어서 결혼하게 됐다. 누구나처럼 예쁘게 살고 싶다는 것이 저희 부부의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또 "특정한 몇몇 사람들의 모함과 음모와 조작들로 인해서 카톡, 문자, 이메일, 전화로 시달렸다. 그러다가 도가 지나친 부분이 있어 남편과 상의 끝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라며 "공인도 아닌 제 남편이 언론에 의해 아픈 것들이 까발려지고, 여기에서 답변을 해야 하는 이 순간이 힘들다. 혼인신고를 한지 며칠 안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모든 게 억울한 입장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 두 사람은 열심히만 살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SNS를 통해 왕진진 씨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에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과거 이력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일부 매체는 왕진진의 출생지와 직업 등이 모두 거짓이며, 특수강도강간혐의로 교도소에 12년 복역한 전력이 있고 현재 횡령 및 사기 혐의 피의자라고 보도를 했다. 사실혼 관계의 전처가 존재하며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이 쏟아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