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리턴'의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31일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이 상류층 살인스캔들을 마주하는 1차 티저 예고편 스틸을 공개했다.
'리턴'은 늦깎이 흙수저 변호사와 살인 사건 용의자의 아내이자 경력 단절의 변호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공동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드라마.
1차 티저 영상은 최자혜(고현정 분)가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자신을 강인호의 담당변호사라며 손을 내밀지만, 이내 그로부터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라는 말과 함께 화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자혜는 강인호(박기웅 분)를 마주한 자리에서 정말 염미정을 죽였는지, 그리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분하게 묻는다. 이때 화면은 승용차가 한 여자를 순식간에 치는 장면에 이어 의문의 사나이가 집에 라이터불을 붙이는 바람에 집에 있던 사람들이 절규하는 장면, 그리고 캐리어 가방속에서 손이 삐져나오는 장면이 이어지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
또한 "한 발 늦으신 것 같은데"라는 말을 하던 독고영은 이내 일식집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시신을 유기했어. 다 같이 한 일이라고. 잊었어?"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취조실에 있던 인호는 독고영 앞에서 변호사를 찾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학범(봉태규 분), 준희(윤종훈 분), 인호, 태석의 숨가쁜 모습이 차례로 등장했고, 이때 나라(정은채 분)는 차분하게 "말해봐요. 나만 모르는 당신들 이야기"라고 말한데 이어 자혜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제 의뢰인 좀 만나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더니 이내 당당하게 걸어가면서 마무리됐다.
이번 예고편은 경쾌한 BGM이 흐르는 가운데 숨가쁘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압축, '희대의 살인 스캔들을 접수하다' '의문의 살인사건 네 명의 용의자' '모든 진실을 밝힐 그녀가 온다'라는 자막이 흐르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이번 예고편은 스타변호사로 변신한 고현정, 꼴통 경찰로 변신한 이진욱이 상류층이 저지른 살인스캔들을 서로의 방식으로 다가가는 내용이 담겼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드라마는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집중도 있게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리턴'은 오는 2018년 1월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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