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지원이 영화 '조선명탐정3'의 김명민과 오달수를 최고의 상대 배우로 꼽았다.
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참석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1편의 한지민, 2편의 이연희에 이어 3편에는 김지원이 히든카드로 합류했다. 김지원은 김민과 서필이 수사를 할 때마다 계속 마주치게 되는 의문의 여인 월영으로 분했다.
1, 2편에서 호흡을 다져 온 김명민과 오달수는 새로 영화에 합류한 김지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김지원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복 받았다는 생각을 현장에서 많이 했다"며 "두 분이 너무 잘 챙겨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힘든 것 없이 너무 많이 배우며 촬영했다"고 답했다.
김지원은 지난 2017년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KBS 2TV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박서준을 비롯해 '태양의 후예'의 진구 등 쟁쟁한 스타들과 남다른 호흡을 일궈왔다.
이번 영화에서 함께 연기한 두 배우를 포함해 그간의 상대 배우들 중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나눈 사람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김지원은 "옆에 계시니 두 사람이다"라고 김명민과 오달수를 향해 웃어보였다. 둘 중 한 명을 꼽아 달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는 "꼽을 수가 없다"고 밝게 답했다.
김명민은 "지금은 그렇게 이야기하겠지만 마음은 안다"고 자신을 향한 김지원의 신뢰를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오달수 역시 "나도 마음을 안다"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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