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김치우(35)를 영입해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
부산은 7일 FC서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치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치우는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소화할 수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 활동량이 큰 장점이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김치우는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측면 지배자였다. 14시즌 동안 325경기 뛰었다. 2006년 국가대표에 승선해 2013년까지 28경기를 뛰며 5골을 넣었다.
최윤겸 부산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좌우 측면 수비에 노련미가 넘치는 자원들을 보강해 승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광주FC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종민을 영입했고 김치우까지 손에 넣으면 좌우 수비 균형 잡기에 성공했다.
김치우는 "팀에 합류해 기쁘다. 좋은 팀에 왔으니 내 스스로 노력해서 올해 꼭 팀이 승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