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조선명탐정3'가 트리오로 돌아온 명탐정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평소 과학적인 탐문과 수사를 해온 김민에게 이번 사건은 난제 중에 최고의 난제다.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는 결국 탈과학수사에 돌입, 괴마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3'이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지금까지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김민의 수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늘 명탐정 김민의 곁을 지켜온 서필 역의 오달수는 이번 시리즈에도 어김없이 그의 옆에 찰떡처럼 붙어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처럼 제법 탐정 같은 면모를 보이게 된 서필은 번뜩이는 순발력과 허를 찌르는 수사 본능으로 김민을 보필한다. 스틸 속 ‘김민’의 곁에서 마치 자신이 탐정이라도 된 듯 의기양양한 ‘서필’의 모습은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번에 그는 사건보다는 가벼운 김민의 마음 때문에 속앓이를 하게 된다. 사건을 쫓던 중 합류하게 된 월영이 점점 더 김민의 관심을 사로잡자 질투를 느끼게 된 것. 김명민은 "예전에는 둘이 공조 수사를 하다가 이번에는 월영과 함께 하다 보니 서필이 배신감을 표출하는 장면이 많다. 그 모습이 귀엽고 매력적"이라고 예고했다.
김지원은 기억을 잃은 채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 월영 역으로 시리즈에 새 기운을 불어넣는다. 괴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사건을 쫓던 그녀는 명탐정 콤비와 번번이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들과 힘을 합치게 된다.
월영은 예사롭지 않은 외모로 김민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고, 그로 인해 서필의 불안감과 질투는 나날이 커져간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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