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가 '이방인'에서 운명적 사랑이 시작된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연출 황교진)에는 원더걸스로 인기를 누리다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난 선예가 출연해 5년 만에 방송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선예는 남편 제임스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두 딸 은유, 하진의 모습도 미소를 짓게 했다.
이어 서민정 가족의 방문으로 두 가족이 함께 하게 된 저녁 식사 시간에는 선예 부부의 첫 만남 일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꽃이 피어났다.
먼저 제임스는 아이티 봉사활동을 온 선예를 처음 봤을 때 겉치레만 신경 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비위생적인 환경에도 아랑곳 않은 채 콜레라 환자들을 정성스레 돌보는 모습, 특히 아이들을 위해 위로의 노래를 부르는 천사 같은 그녀를 보고 "이 사람하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섰다고 전했다.
선예 역시 단 3일 만에 "왠지 둘이서 앞으로 결혼해서 같이 살아갈 것 같은 막연한 확신"이 들었다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서로가 느꼈던 운명을 회상했다. 아이티를 떠나는 날 그에게 손편지를 건네고 고백과 프러포즈까지 먼저 했다는 이야기는 사랑에 적극적인 선예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방인'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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