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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호텔' PD "'효리네민박'과 지향점 달라"


"여행 오는 손님이 주인공, 깊숙한 이야기 나올 것"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달팽이 호텔' 황인영 PD가 '효리네 민박'과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영 PD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강원도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올리브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예능 대부 이경규가 총지배인을 맡아 성시경, 김민정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호텔'을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황인영 PD는 "겨울에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콘셉트 면에서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이경규가 '산장'이면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웃었다. 황 PD는 "잘 쉬어야 잘 산다고 생각한다. 유명인에 한정짓기 보다 바쁜 분들이 쉬어가며 이야기를 듣고 여행을 즐기는 과정을 보여주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여행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친구들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도 하는데 토크쇼를 표방한 것은 아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황인영 PD는 '효리네 민박'과 다른 차별점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황 PD는 "저희는 프로페셔널한 호텔을 지향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분이 호텔을 만들어가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분들의 여행에 동참하면서 그 이야기들을 만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회의도 하고, 토닥거리기도 한다. 버라이어티한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보면 비슷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여행을 오는 손님들이 주인공이다. 그 분들이 여행을 오게 된 이야기와 소통하고 섞여가는 과정이 주된 부분이다.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 힐링과 따뜻한 느낌, 인간적인 것은 닮았을 수 있지만 조금 더 깊숙한 이야기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 '달팽이 호텔'은 오는 3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올리브, tvN 동시 방영으로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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