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데 토로 감독과 배우들이 오스카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비롯하여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샐리 호킨스, 옥타비아 스펜서를 비롯 영화의 주역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어려서부터 사랑한 이미지와 오랜 확신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후보에 올라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샐리 호킨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저에게 이 영화와 엘라이자 역을 선물해줬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독에 대한 감사인사는 물론, 이번 작품에 출연한 소감까지 밝히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여우조연상 후보 옥타비아 스펜서 역시 "배우들과 스태프들 소식에 기뻐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우리 모두에게 꿈 같은 기회를 줬다"며 "아카데미에 인정 받아 정말 감동"이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알렸다.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오른 리차드 젠킨스는 "무척 기쁘다. 이렇게 특별한 작품에 함께 해서 영광"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의 음악을 맡아 골든 글로브 음악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정말 기쁜 소식이다. 후보로 뽑아주신 아카데미, 함께 해주신 훌륭한 뮤지션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는 인간미와 예술적인 열정을 가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알렸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 분)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2월2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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