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배우 강지환이 엘리트 형사로 변신한다.
25일 OCN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제작진은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은 강지환의 소감을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강지환은 '살아있는 거짓말 탐지기'라는 별칭을 가진,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아 '뇌.섹.형사'로서의 천부적인 면모를 한껏 드러낼 예정. IQ 167 두뇌의 소유자이자 대한민국 10대 사건 중 미제 사건 셋을 해결한 엘리트로 5년째 개인 통산 4대 강력범죄 검거율 1위의 위엄을 자랑하는 형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서의 독보적인 사건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것.
하지만 천재인은 이런 뛰어난 두뇌 회전의 부작용으로 인해 동료들의 의견을 때때로 무시하거나 반박해 상대방을 환장하게 하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이야기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설명충의 면모를 드러내는 반전 매력도 펼쳐낸다.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로 꼽힐 정도로 분노를 유발하지만 이는 웃음을 선사, 샤프한 형사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인간미를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로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강지환은 "시사 프로그램 작가님의 사실감 넘치는 대본을 읽으며 캐릭터에 더욱 빠져들게 됐다. 대본 리딩 이후 작가님이 내 톤을 더 감안해 수정해주신 부분을 보고 내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 상태"라며 "시청자에게도 사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다가가기 위해 매 신마다 분석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판 '셜록'을 만들 듯 팩트, 숫자, 논리를 날카롭게 따지면서도 인간미가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 여러 가지 매력을 두루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존의 형사물과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2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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