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첫 형사 역, 도전의식 생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배우 김옥빈이 형사 역할에 처음 도전한다.

26일 OCN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제작진은 형사 김단 역을 맡은 김옥빈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천재인과 김단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펼치는, 설레는 악연을 담는다.

김옥빈은 신기(神技)를 지닌 막내 형사 김단 역을 맡았다. 오직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방울 소리가 들리면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면서 피해자의 죽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건을 고통스럽게 느끼고 예측하는 능력에 괴로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조각들을 모아 사건을 해결해보고자 꿋꿋한 근성을 발휘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서늘하면서도 몽환적인 김옥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정한 헤어스타일, 말간 얼굴로 등장한 김옥빈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눈에 해맑은 미소를 짓다가도 금세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신비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특히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여느 사람들과 다른 눈빛과 표정을 드리운 채 장면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후문.

김옥빈은 "김단 역할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기존에 없던 형사 역할이라 더욱 도전 의식이 생기고 애정도 커지는 것 같다"며 "김단이 지닌 신비로움과 내면의 두려움, 사건을 향한 본능적인 움직임을 더욱 치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신마다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 '상속자들' 등을 연출한 강신효 감독과 시사 다큐 프로그램 작가 출신 한우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2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