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3' 오달수 "김지원 연기, 감동…울었다"(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오달수가 영화 '조선명탐정3'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원을 호평했다.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 개봉을 앞둔 오달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달수는 "김지원의 연기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젊은 배우이니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너무 예의 바르고 착하다"며 "그렇게 넉살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듯 말했다.

김지원이 '조선명탐정3'의 드라마를 끌어올리는 것에 "평소엔 착하고 말이 없는 배우인데 그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뽑아냈다. 참 힘들었겠다 싶었다"고 했다.

오달수는 김지원이 연기한 신에서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슬펐다. 김지원이 맡은 인물 월영이 보여주는 드라마가 너무 슬펐다"고 거듭 말하며 "'조선명탐정3'가 코믹 탐정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강점이 여기에 있다.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기억을 읽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천만요정 오달수. 화려한 필모그래피만큼이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지만 사극은 '조선명탐정' 시리즈 3편을 포함, 단 6편이다. 어떤 배우와도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지만 '조선명탐정3'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김명민과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한편 '조선명탐정3'는 오는 2월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