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를 둘러싼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 17회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 분)를 죽이려다가 실패한 후 강에 투신했으나, 기억을 잃은 모습으로 살아 돌아오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졌다.
수호는 샤론의 은장도에 찔려 치명상을 입었다. 하지만 명소가 절대 죽지 않길 바라는 분이의 강한 염원이 담긴 은반지를 녹여 만든 샤론의 칼은 수호를 해치지 못했고, 병원에서 다시 수호를 죽이려던 샤론의 계획도 실패로 돌아갔다. 또한, 베키(장미희 분)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 수호와 해라는 샤론이 수호를 해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샤론은 "혼례복을 해 바쳤으니 나도 이제 죽을 수 있겠지"라며 두 사람 앞에서 강물에 투신했다.
은장도에 찔린 뒤 수호에게는 엄청난 신체 능력과 행운이 생겼다. 수호는 집에 명소와 분이의 초상화부터 해라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해라는 샤론양장점을 찾아가 샤론이 만들어준 코트를 돌려줬다. 그러나 승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샤론은 잔뜩 젖은 모습으로 해라 앞에 나타나 "누구세요?"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흑기사'는 전국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SBS '리턴'은 12.7%와 15.1%를,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2.7%와 3.2%를 각각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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