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순조롭게 끝냈다.
민유라-겜린 조는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51.97점(기술점수(TES) 24.88점, 예술점수(PCS) 27.09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고 기록인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 스타에서 받은 61.97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드레스 상의 끈이 풀리는 상황에서도 혼신의 연기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삼바 음악으로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 탈리아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 룸바 음악으로 마이 올(My All)을 선곡한 민유라-겜린은 첫번째 수행요소인 룸바 시퀀스를 무난하게 해냈다.
이후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2로 처리한 민유라-겜린은 패턴 댄스에서 레벨3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를 거꾸로 들어 올리는 커브 라인 리프트를 무난하게 해낸 뒤 싱크로 나이즈드 트위즐스에서는 레벨1으로 처리했다. 이후 끈이 풀려 애를 먹으면서도 낫터팅 미들라인 스텝 시퀀스로 마무리했다.
팀 이벤트는 단체전이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점수를 합산한다. 상위 5개 팀만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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