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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듀에토 유슬기 "출연 위해 2000곡 이상 들었다"


3라운드서 집시여인과 대결…울림 있는 무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크로스오버 듀오 듀에토의 유슬기가 '복면가왕'에 '날아오르는 주작'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유슬기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집시여인과 대결을 펼친 후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주작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울림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에 이윤석은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고 평했다.

유슬기는 "평상시 즐겨 보는 '복면가왕'에 나가기위해 음악을 2000곡 넘게 듣고 선곡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가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 계속 쓰고 노래하다보니 오히려 좀 더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3라운드까지 가리라고 생각도 못했고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는데 이렇게 좋게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복면가왕' 무대를 도와주셨던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듀에토는 MBC '2017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트와이스 '시그널'과 레드벨벳 '빨간 맛', 선미의 '가시나'를 팝페라 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듀에토가 '가시나'를 뜻밖의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고, 이를 들은 선미는 웃음을 터뜨린 영상이 온라인상 화제를 일으키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음악프로그램 MBC '음악중심'에 강제 진출 했다.

듀에토는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이다. 지난해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 해 5월 정식 데뷔 미니앨범 '듀에토(DUETTO)'를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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