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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노로바이러스 감염 선수 입촌 안해"


아담스 IOC 대변인 공식 확인…추가 감염 및 확산 방지에 최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이제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개막 전후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노로바이러스'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던 지난 8일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28명까지 늘어났다. 이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노심초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대한체육회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 대비를 위한 예방 메뉴얼을 따로 공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설사·발열 등 증세를 동반한다. 영하 20도 아래에서도 바이러스가 살아남을 수 있어 '겨울철의 장염'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꼽힌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사람과 접촉만 해도 전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스위스 올림픽위원회는 자국 선수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참가 선수 중에서는 첫 사례다. 일부 매체에서는 '감염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촌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해명에 나섰다. 조직위는 "해당 스위스 선수들은 보도 내용과 달리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

선수들은 현재 선수촌이 아닌 휘닉스 파크에 머무르고 있다. 마이크 아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도 평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스위스 선수 두 명은 선수촌에 있지 않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들은 치료를 받았고 더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직위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계속해서 노로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을 막고 예방을 위한 방지 대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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