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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출신답네' 유병재, '우리말 겨루기' 달인 등극


2018년 첫 명예 달인 기염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우리말 명예 달인으로 등극했다. 유병재는 19일 방영 예정인 KBS 1TV '우리말 겨루기' 2018년 첫 우리말 명예 달인 자리에 올랐다.

초반부터 다른 도전자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며 견제의 대상이었던 유병재는 평소에도 작가로서 틈틈이 맞춤법 공부를 했음을 밝히며 예사롭지 않은 우리말 실력을 예고했다. 한 그의 맞수를 묻는 질문에도 자기 자신을 우승 후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하며 평소 자연스럽게 쌓은 우리말 실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몸소 증명했다.

각양각색의 매력은 물론 우리말 실력으로 무장한 3명의 도전자를 꺾고 유병재가 달인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우리말 실력뿐 아니라 그의 순발력 또한 한몫했다. 유병재는 문제가 주어지는 내내 엄청난 속도로 누름단추를 눌러 정답 행진을 이어 나갔고, 성적이 지지부진했던 정주리의 애교 섞인 원망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도전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하며 선두의 자리에 당당히 서게 됐다.

2018년 첫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한 유병재는 원고를 집필하거나 SNS에 글을 한 번 올릴 때도 사전을 꼭 확인하고 글을 쓰는 등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해 '우리말 명예 달인'의 영광이 그냥 얻어진 게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달인 상금 1000만 원은 1원 한 푼까지도 모두 자신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혀 마지막까지도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병재의 우리말 명예 달인 도전기는 19일 저녁 7시 35분,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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