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악플러에 강경 대응…루머와의 전쟁 선포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고질적인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19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자료 접수 안내문을 공지했다. 많은 팬들의 다양한 제보를 수집해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러들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요청대로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못한 게 아니라 안한 것 뿐"이라며 많은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양 대표는 이튿날 아침 YG 법무팀과 주요 임원들에게 '전문 변호인단을 고용해 단순 경고 차원이 아닌 고질적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고소 고발 조치하라'고 전했다.

YG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조치를 선언한 것은 단순히 소속 가수의 보호 차원이 아니라, 고질적 악플러들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많은 팬들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앞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렸다시피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고질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등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팬 여러분들께 협조를 구하고자 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한 자료를 withygfan@ygmail.net으로 양식에 맞춰 제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