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가 단숨에 월화극 1위를 꿰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첫방송 된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1부 8.5%, 2부 10.5%, 3부 9.9%, 4부 9.1%를 기록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로 20일 연속 방송됐다. 2부는 10%대를 돌파했으며, 동시간대 드라마와도 큰 격차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월화극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것.
이날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는 김선아와 감우성의 6년 전 만남과 강렬했던 맞선, 알고보니 이웃사촌 등 계속 되는 인연을 담아냈다. '어른 멜로'를 앞세운 만큼 과감하고 도발적인 대사들이 시선을 끌었고, 그 뒤에 자리 잡은 인물별 서사, 탄탄한 스토리는 현실적 캐릭터들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기에 코믹과 감성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들의 열연, 손정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2회 연속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3.9%, 3.4%룰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5.0%와 3.9%보다 하락한 수치로, 자체최저시청률이다. MBC 월화드라마 '다시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는 3.7%,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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