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스픠링캠프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시범경기 선발투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맞대결한다. 류현진에게는 올해 첫 실전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 1월 25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올 시즌 준비를 위해서다.
그는 2월초부터 하프피칭에 들어갔고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에는 불펜투구에 들어갔다. 지난 24일에는 라이브 피칭도 실시하며 시범경기 등판 준비를 마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주부터 올 시즌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는 투수를 내보내고 있다. 1선발과 함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등판이 유력한 클레이튼 커쇼는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커쇼는 1이닝(무실점)을 소화했고 27일에는 알렉스 우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우드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8일 마에다 겐타가 선발투수로 나와 텍사스 타선을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류현진의 차례가 왔다.
류현진은 또 다른 선발감인 리치 힐보다 먼저 실전을 치른다. 그 역시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서 1~2이닝 정도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모두 4경기에 나와 14이닝을 소화했다.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57로 괜찮았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부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다르다.
류현진은 팀내 5선발 자리를 예약해뒀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결 편안한 상황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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