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호산이 '나의 아저씨' 오달수의 빈 자리를 채운다.
28일 tvN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형제의 유쾌한 맏형 박상훈 역에 박호산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극 중 박상훈은 아저씨 삼형제의 맏형으로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지만 언제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유쾌하고 귀여운 남자. 앞서 이 역할은 배우 오달수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성추행·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27일 결국 하차했다.
박호산은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혀 짧은 소리와 어딘가 허술한 IT지식으로 큰 웃음을 자아낸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 시청자들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박호산은 선 굵은 감정 연기부터 섬세하고 유머러스한 일상 연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며 "극 중 상훈은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별볼일 없는 중년 캐릭터지만 박호산 특유의 연기색깔로 무겁지만은 않게 여유와 웃음이 묻어난 중년 남자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2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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