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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아카데미 각본상 영예 "큰 의미 있는 상"


"20번이나 글 쓰는 것 중단"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겟 아웃'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지난 제89회에 이어 사회를 맡았다.

'겟 아웃'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조던 필레는 "이 상은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뗀 후 "20번이나 글 쓰는 것을 중단했다. 안 될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계속 다시 시도했다. 누군가는 이 영화를 좋아하고 볼 거라 생각했다"며 "제 목소리를 높이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가족과 출연진, 제작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티켓을 사서 영화를 봐준 분들 정말 감사하다. 스크린에도 감사하다"고감격스러움 표했다.

'겟 아웃'은 미스터리 공포물로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도 누적관객수 약 210만 명을 동원, 의외의 흥행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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