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손예진 "30대 중반서 보여줄 수 있는 멜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전작을 언급하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의미를 밝혔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소지섭, 손예진, 이장훈 감독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이 작품에서 귀를 막고 뛰고 공중전화와 기차에 달려가는 모습에서 영화 '클래식' 때가 생각 났다. 기분이 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는 제가 그 세월의 흐름을 모두 지나 30대 중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멜로다. 그래서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작품"이라고 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