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8일) 치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3루타를 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리조나전 2안타 중 하나는 2루타로 두 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다시 3할대로 진입했다. 3할5푼(20타수 7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또한 최지만은 지난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이후 두 번째로 좌익수로 나섰다. 시애틀전은 교체 출전으로 해당 포지션에서 뛰었다.
최지만은 2-2로 맞서고 있던 2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래던 쉬플리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그는 올랜도 아르시아가 2루타를 친 사이 3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이 3-4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가 던진 공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박스버거가 폭투를 한 틈을 타 3루까지 갔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끝냈다.
에릭 테임즈도 안타를 쳤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1회말과 3회말 연달아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 타자 매니 피나의 투런포에 홈까지 들어왔다. 테임즈 역시 6회초 종료 후 대수비로 교체됐다. 밀워키는 애리조나와 장단 25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6-11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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