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연예계 '미투' 운동 속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사실무근이라는 김흥국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을 보도했다. 김흥국에게 2016년 1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한 것.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그의 지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으며,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함께 누워있었다고 주장한 것. 그로부터 한 달 뒤 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에게 문제 제기를 했다는 A씨는 "김흥국이 '기억 안 날 수가 없다. 핑계고, 네 발로 걷지 않았느냐. 이걸 크게 문제 삼아봤자 내가 더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흥국 측은 성폭행 의혹을 정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김흥국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비슷한 일은 있었지만 강제로 성추행이나 성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 여성이 불순한 의도로 접근을 한 증거물이 있다. 입장을 취합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흥국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실 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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