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는 지난 16일 12만5천784 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2만3천51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사라진 밤' '리틀 포레스트' '허리케인 하이스트' 등을 꺾고 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영화는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을 예고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오전 기준 점유율 37.1%(예매관객수 8만292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 2위 '치즈인더트랩'은 점유율 11.3%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멜로 주연으로 일찍이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개봉 첫날 영화는 8만9천758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역대 3월 한국영화 개봉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이자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건축학개론'의 첫날 스코어(6만6천580명)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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