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배우 소지섭이 애틋한 순애보 연기를 펼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무비락)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장마가 시작되는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지호(김지환 분)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두 남녀배우 소지섭·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로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특히오랜만에 감성 연기로 관객을 찾은 소지섭의 더욱 깊어진 눈빛과 순수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사원' '군함도' 등 남성미 넘치는 거친 액션 연기는 물론, '사도' 정조 역할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등 최근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소지섭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우진 역을 통해 오랜만에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로 돌아와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린 아들과 서툴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밝은 모습, 그 안에 떠난 아내를 향한 진한 그리움과 순애보를 간직한 우진을 연기한 소지섭은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로 극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부터 다시 시작된 만남에 설레하고 수아와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모습까지, 깊은 눈빛과 입체적인 연기로 여운을 선사한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멜로 흥행을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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