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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 한류 이끈 K팝 주역들'…영월 'K팝 사진전' 성황


비부터 여자친구까지, K팝 스타 30여팀 사진-조형물 전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평소 좋아했던 K팝 가수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

세계 속 K팝 가수들의 모습을 담은 'K팝 사진전'이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가수 비와 빅스, 블락비, 비투비, B1A4,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마마무, 위키미키, 오마이걸, 구구단, 우주소녀, 아스트로 등 인기 K팝 아티스트 30여팀의 생생한 사진 189컷과 조형물이 전시됐다.

조형물을 통해 K팝 스타들을 소개하고, 히스토리 및 활동 근황을 담았다. 무대 위 생생한 모습과 더불어 각 팀의 뚜렷한 콘셉트가 담긴 사진, 미공개 사진 등도 전시됐다. 각고의 노력과 열정, 도전 정신으로 세계 속 한류를 이끌고 있는 K팝 스타들의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K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영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강원도를 방문한 관람객, 외국인들이 찾아 K팝 스타들의 사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월 석정여자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은 "K팝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끼리 왔다. 좋아하는 스타들의 사진을 보니 너무 좋고,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이런 전시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소 좋아했다는 아이돌 그룹 빅스와 러블리즈 전시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딸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김재문(43, 서울) 씨는 "영월에서 K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해서 함께 왔다. 딸이 러블리즈 팬이라 사진전과 콘서트도 관람도 하고, 온 김에 영월 관광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도현(32, 강릉) 씨는 "평소 걸그룹 팬이라, 궁금해서 왔다"라며 평소 좋아하는 K팝 스타들의 사진을 휴대폰에 담았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윤미정(27, 원주) 씨는 "친구와 놀러왔다가 우연히 전시회를 보게 됐다. K팝 가수들의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더 많은 스타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조이뉴스24 영월=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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