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의 기술 분석을 담당하는 코치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스페인에서 활동한 가르시아 에르난데스(64)를 전력분석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까지다.
가르시아 전력분석 코치는 지난해 코치진에 합류한 토니 그란데 코치,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와 함께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스페인 명문 레알에서 현역 생활을 했던 가르시아 코치는 1991~2003년 프리메라리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2001~2002 시즌 레알 델보스케 감독 밑에서 그란데, 미냐노 코치와 함께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03~2016년까지는 레알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하며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조제 무리뉴, 카를로 안첼로티, 지네딘 지단 등 세계적인 명장들을 도왔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헤드셋 사용을 허용하는 등 전력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오랜 경험과 다양한 직책을 수행한 코치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가르시아 코치는 19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전을 함께 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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