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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3개월 시한부, 나라면 아이 위해 시간 보낼 것"


'손꼭잡고' 한혜진, "4년 만의 복귀 욕심 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주부 남현주 역을 맡았다. 현주는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좋아한 선배 김도영과 결혼한 후 행복한 삶을 살던 도중 돌연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 또 다른 사랑을 찾아 인생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내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한혜진은 "처음 4부까지 읽었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 연기를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뛰어들어 보고 싶었다. 대본도 깊이가 있고, 깔끔한 전개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만약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 엄마로서 준비해 놓을 시간이 3개월은 빠듯할 것 같다"고 답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

한혜진과 윤상현, 김태훈, 유인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밤 10시에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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