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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 빛난' 휠러 "불리한 상황 만들고 싶지 않다"


[한화 4-1 넥센] 최재훈 "휠러, 제구력 있는 선수" 칭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이슨 휠러(28, 한화 이글스)가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휠러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1실점의 투구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제구력과 안정감으로 한화에 승리를 선물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최재훈은 "제구력이 된다. 공을 세밀하게 컨트롤할 정도의 능력이 있다. 리드하기도 편했다"면서 "몸쪽을 많이 던졌는데 타자들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높게 평했다.

이날 직구(42개)와 슬라이더(38개)의 비율이 거의 동일했다. 그는 "신경을 쓰면서 던지긴 했다. 상황에 맞춰서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요했던 것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26타자 가운데 19명에게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73.1%로 상당히 높았다. 그는 "잠재의식 안에서 볼 카운트에 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아무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던졌다"고 설명했다.

15개로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 투심 패스트볼도 쏠쏠히 활용했다.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그는 "나는 포심 투수"라면서도 "투심을 좌타자 몸쪽에 던질때 많이 사용한다. 공격적인 투구를 할때 던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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